'여성 · 청년 · 흑인' 결집…해리스 49 트럼프 4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이제 6주 앞으로 다가 온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기자> 오늘(23일) 발표된 미국 NBC 방송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49%대 44%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6주 앞으로 다가 온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차범위 안이긴 합니다만, 그동안 머뭇거렸던 해리스의 지지층이 뭉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3일) 발표된 미국 NBC 방송 전국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49%대 44%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BC 조사에서는 작년 11월 이후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 번도 민주당 후보에게 밀린 적이 없었는데, 첫 역전을 허용한 겁니다.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이 결집한 게 크게 작용했습니다.
청년과 흑인층 지지율이 각각 16% 포인트 씩 올랐고, 여성 지지율도 8%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인과 남성층에서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와 물가, 이민 문제를 부각시킬수록 유리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동시에 발표된 CBS 뉴스 여론조사에서도 전국적으로는 52대 48, 격전지 7개 주에서는 51대 49로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거운동 자금도 지난달 해리스 부통령은 1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2천5백억 원을 모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분의 1 수준인 6백억 원을 모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한 달 뒤에 CNN에서 2차 TV 토론을 하는데 동의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2차 토론이 문제인 건, 너무 늦었다는 겁니다. 이미 우편투표가 시작됐잖아요. 폭스뉴스가 초청해서 토론할 기회가 있었잖습니까.]
오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된 일정이 없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주요 지지지역인 뉴욕에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종미)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뻘 김정은에 '벌벌'…북한 간부 사회에 퍼진 불안감
- 중국서 1천만 명 넘는데…'배달왕' 죽음에 점화된 논란
- 사채업자에 '암구호' 넘긴 군 간부들…"돈 빌리려 담보로"
- '기우뚱' 한강 수상건물 침수…안전점검 '부력체' 빠졌다
- '확률 조작 피해' 80만 명에 219억…사상 최대 보상액
- 급류 휩쓸린 노인 사망…"올 농사 끝났다" 농민들 허탈
- 한동훈 독대 요청에 대통령실 "상황 보자"…불편한 기류도
- 한 달 방치하면 견인…바뀐 법에도 '알박기' 여전, 왜?
- 세탁기·에어컨도 구독해서 쓴다…소비자 유의할 점은?
- 1천만 관중 잡아라…'야구팬 모시기' 경쟁 나선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