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재혼 생각 있어→아내가 게임기 끄면 집 나갈 것” (미우새)[결정적장면]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은지원이 재혼 생각과 별개로 게임을 포기 못 했다.

9월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은지원은 ‘응답하라 1997’에 함께 출연한 서인국, 이시언을 만났다.

은지원은 게임을 좋아하는 이시언, 서인국과 함께 한 펜션으로 향했고, 그곳은 내부에 피시방 시설이 구비돼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게임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낸 이들은 노래방에서 노래까지 부른 후에 결혼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이 “넌 언제쯤 결혼하고 싶냐”고 묻자 서인국은 “저는 잘 모르겠다”며 “결혼 생각이 드는 상대가 있으면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시언이 “형은?”이라며 은지원에게 재혼 생각을 묻자 은지원은 “난 있다고 맨날 이야기한다. 결혼해야지. 혼자 살다 죽냐. 아버지도 떠나보내고 어머니 혼자 계시고. 어머니가 슬슬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고. 그러면 나도 이제 해야 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 은지원에게 이시언이 “일단 게임을 좋아하지 않냐. 깊게 생각할 필요 없다. 이 여자 목숨 바쳐 다 줄 수 있어, 그런데 와이프가 게임기를 꺼버렸어. 20시간 플레이했는데 세이브를 못했다. 레어 아이템 다 얻었는데”라고 예를 들었다.

은지원은 “20시간이야? 20일 집 나갈 거야”라고 답해 모벤져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은지원은 “어떻게 해서든 늙게 만들 거”라고 했고 이시언은 “형은 제가 보기에 결혼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결혼을 말렸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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