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여당,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서 극우 AfD 가까스로 저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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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속한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측된다.
AfD는 지난 1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3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며, 극우 정당으로는 주 단위 선거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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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속한 독일 사회민주당(SPD)이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측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공영방송 ARD는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SPD가 31%, AfD가 29%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AfD는 지난 1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32.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며, 극우 정당으로는 주 단위 선거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치러진 작센주 주의회 선거에서는 득표율 30.6%를 얻으며 기독민주당(CDU·31.9%)에 이어 2위에 올랐다.
AfD는 브란덴부르크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SPD가 이를 저지했다.
2012년 창당한 AfD는 2013년 치러진 연방 의회선거에서 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방의회 입성 조건인 5% 득표율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201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7.1%의 득표율을 기록해, 독일에 배정된 96석 중 7석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7년 연방선거에서는 12.6%의 득표율로, 의회에서 94석이나 확보하며 약진했다. 2021년 연방선거에서는 득표율 10.3%로 주저앉았으나, 지난달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16%를 기록하며 다시 극우 돌풍의 주역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와 난민 문제 등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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