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에 전국서는 4%p·경합주서는 2%p 각각 우위”

정지주 2024. 9. 2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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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NBC가 13일부터 17일까지 등록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9%)이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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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CBS가 18~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3천1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현지 시각 22일 공개한 결과를 보면, 투표 의향이 있는 응답자(오차범위 ±2.1%포인트) 중 52%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는 이보다 4%포인트 낮은 48%를 기록했습니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51%)과 트럼프 전 대통령(49%) 간 2%포인트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CBS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50%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는 선거 핵심 이슈인 경제 문제와 관련해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가 좋다’는 응답은 8월 35%에서 39%로 늘어난 반면 ‘경제가 나쁘다’는 답변은 8월 62%에서 59%로 줄어들었습니다.

NBC가 13일부터 17일까지 등록 유권자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49%)이 트럼프 전 대통령(44%)보다 5%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을 때 실시된 조사와 비교하면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6%포인트 더 높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가 1%포인트 줄었다고 NBC는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8%(부정평가는 45%)를 기록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등판하기 직전인 7월 NBC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에 그쳤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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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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