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주택값 2분기 5% 올라… 상승률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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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서울 고가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 세계 주요 44개 도시 가운데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44개 도시 가운데 자료가 집계되지 않은 홍콩을 제외한 43곳의 고가주택 가격 평균 상승 폭은 0.8%였다.
서울 고가주택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1∼3월) 이후 올해 2분기까지 4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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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서울 고가주택 가격 상승률이 전 세계 주요 44개 도시 가운데 3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의 ‘프라임 글로벌 시티 인덱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 고가주택 가격은 3월 말 대비 5.0% 올랐다. 상승률은 필리핀 마닐라(16.4%), 일본 도쿄(7.2%)에 이은 3위다.
2분기 44개 도시 가운데 자료가 집계되지 않은 홍콩을 제외한 43곳의 고가주택 가격 평균 상승 폭은 0.8%였다. 해당 기간 서울을 포함한 25곳은 고가주택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8.4%), 뉴질랜드 웰링턴(―6.3%) 등 18곳은 가격이 하락했다. 고가주택은 해당 도시 내 집값 상위 5%를 의미한다.
서울 고가주택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분기(1∼3월) 이후 올해 2분기까지 45% 올랐다. 44개 주요 도시 중 가격 상승 폭이 5번째로 크다. 해당 기간 서울보다 고가주택 가격이 더 오른 도시는 △두바이(124%) △미국 마이애미(77%) △마닐라(62%) △미국 로스앤젤레스(50%) 등이다.
나이트프랭크는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따라 집값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엄 베일리 나이트프랭크 국제연구소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자극이 없다면 고가주택 가격 상승 동력은 고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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