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작가 한자리에… 25일 ‘서울 한강 아트페스타’ 개막
허윤희 기자 2024. 9. 23. 00:35
장애·비장애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 축제 ‘서울 한강 아트페스타 2024′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아트갤러리 ‘성수 스텔라’에서 열린다. 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이 주최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 ‘경계 너머 새로운 것이 당신을 기다린다’라는 주제로 장애 작가 9명과 비장애 작가 50여 명이 모두 200여 작품을 선보인다.
팸플릿은 작가의 경력을 뺀 이름과 작품만으로 제작됐다. 편견을 버리고 작품을 바라보자는 의도다. 특별전으로 ‘콜렉터X프로젝트’도 열린다. 사진작가 임안나의 뷰파인더를 통해 본 콜렉터 X에 대한 이미지 내레이션이다. 축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12~13일 프랑스 파리 15구 청사에서 진행되는 코리안 엑스포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수근 회장은 “올해를 원년으로 진행하는 서울 한강 아트페스타에서 장애인 예술가와 국내 콜렉터에 대해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미술 산업의 모델을 개발해 한류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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