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대선서 좌파 야당 후보 디사나야케 JVP 총재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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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야당 후보 아누라 디사나야케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2차 개표'에서 디사나야케 총재가 42.31%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 규정에 따라 위크레메싱게 대통령 등 3위 이하 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고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개표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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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야당 후보 아누라 디사나야케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승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대선 ‘2차 개표’에서 디사나야케 총재가 42.31%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디시나야케 총재와 함께 2차 개표에 올랐던 중도 성향의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 총재는 32.76%로 낙마했다.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디사나야케 총재는 39.5%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2위는 34%를 획득한 중도 성향의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 총재가 차지했으며, 재선을 노렸던 무소속 라닐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17%로 3위에 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 규정에 따라 위크레메싱게 대통령 등 3위 이하 후보를 모두 탈락시키고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개표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에서는 유권자가 선호 후보 3명의 순위를 매겨 기표할 수 있는데, 2차 개표에는 2위나 3위로 적은 후보 중 득표율 1, 2위 후보가 있으면 이를 합산한다. 이를 통해 득표율이 50%를 넘기면 해당 후보가 당선된다.
이번 선거는 국가부도 사태 2년여 만에 스리랑카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선이다.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5년간 스리랑카를 이끈다.
디사나야케 총재는 강력한 부패 척결과 빈곤층 친화적인 정책을 내걸며 스스로를 스리랑카 최초의 마르크스주의 성향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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