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드 마이아, 코리아오픈 테니스 첫 우승

성진혁 기자 2024. 9. 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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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가 WTA(여자프로테니스)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0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아다드 마이아(세계 17위)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코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다리아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에게 2대1(1-6 6-4 6-1)로 역전승했다. 2017년 이 대회 2위를 한 아쉬움을 풀고, 우승 상금 14만2000달러(약 1억9000만원)를 받았다. 아다드 마이아는 작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엘리트 트로피 이후 11개월 만에 개인 통산 네 번째 투어 대회 1위를 차지했다. 아다드 마이아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작년 프랑스 오픈 4강이고, 최근 US오픈에선 8강에 올랐다. WTA 500 등급 대회 우승은 코리아오픈이 처음이다.

<YONHAP PHOTO-5007> 공 선물하는 마이아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러시아)의 경기. 승리를 거둔 마이아가 공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2024.9.22 ksm7976@yna.co.kr/2024-09-22 19:01:01/<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리아오픈은 2022년과 2023년에 WTA 250 등급으로 치러졌는데, 올해 WTA 500으로 승격했다. 우승자가 받는 랭킹 포인트로 따졌을 때 WTA 500(올해 17대회·500포인트)은 4대 메이저인 그랜드슬램(2000포인트), WTA 파이널(최대 1500포인트), WTA 1000(올해 10대회·1000포인트)의 뒤를 잇는 등급이다. 2024 코리아오픈엔 당초 세계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와 작년 코리아오픈 챔피언 제시카 페굴라(3위·미국), 엘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 등 스타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가 부상과 일정 변경 등을 이유로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카사트키나는 이번 코리아오픈에 참가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아 1번 시드를 받았다. 처음 한국을 찾은 카사트키나는 16강전부터 출전해 무실 세트로 결승까지 올랐으나 2세트 중반 주도권을 내주고 무너졌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선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대0(6-1 6-0)으로 꺾고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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