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이 영입 '1순위'로 낙점...아르테타도 승인했다, '445억'이면 이적 허용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인터밀란이 토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영입에 나선다.
토미야스는 일본 국적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토미야스는 영리한 수비력과 활동량을 자랑하며 대인 마크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또한 오른쪽뿐 아니라 왼쪽과 중앙 수비수 역할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토미야스는 신트 트라이덴(벨기에), 볼로냐(이탈리아)를 거쳐 2021-22시즌에 1,600만 파운드(약 280억원)의 이적료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토미야스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아스널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변화가 생겼다. 윌리엄 살리바의 임대 복귀로 벤 화이트가 사이드백을 맡았다. 이에 토미야스는 주로 왼쪽에서 플레이를 가져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토미야스의 멀티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지난 3월에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토미야스의 부상이다. 토미야스는 아스널 이적 후 매 시즌 부상을 당하며 이탈을 반복했다. 이번 시즌에도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아직까지 복귀를 하지 못했다. 당연히 올시즌에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입지도 더욱 줄어들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사이드백과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시즌에 장기 부상을 당한 율리안 팀버도 복귀를 했다. 팀버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며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결국 토미야스가 겨울에 아스널을 떠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현재 토미야스를 가장 원하는 팀은 인터밀란이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고 토미야스를 1순위로 낙점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도 토미야스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으나 가장 적극적인 팀은 인터밀란”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기존의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팀버, 칼라피오리까지 사이드백 자원이 충분하기에 토미야스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45억원)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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