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윤 정부서 전기요금 50% 인상”…추가 국민부담에 ‘신중론’

이정호 기자 2024. 9. 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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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 “국민부담이 얼마나 늘었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고, 한국전력의 재무 구조와 에너지 가격 등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22일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저녁 SBS뉴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 들어 전기요금이 50% 정도 인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 인상 폭과 시점을 둘러싼 논의에 속도가 붙은 상황에서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최 부총리는 2년 연속 ‘세수펑크’ 상황에 대해선 “우리의 조세부담률 자체가 낮은 수준이 아니다”며 “세율을 올리는 쉬운 방법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어렵지만 경제 활력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세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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