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 미룬 추신수…SSG, 팀 순위 싸움 배려에 내년 개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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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추신수(42)가 은퇴식을 내년으로 미뤘다.
SSG는 최근 추신수와 협의해 은퇴식 연기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현재 팀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추신수의)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SG로선 추신수가 떠나는 길을 좀 더 풍성하게 꾸며주기 위해 여러 선택지 중 내년 시즌으로 미루는 안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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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최근 추신수와 협의해 은퇴식 연기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단은 “현재 팀이 가을야구 진출 경쟁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점에서 선수단이 경기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추신수의) 은퇴식을 내년 시즌으로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퇴식 일정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구단은 내년 시즌 중 열릴 은퇴식 일정을 추후 확정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이미 결정했다. 지난해 17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았던 그는 올 시즌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선)을 고려해 최저 연봉(3000만 원)까지 자청했다. 그러면서 자신보다 더 많은 후배가 대우받고 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봉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메이저리그(MLB)에서 출중한 경력을 쌓은 추신수는 올 시즌 은퇴 투어를 진행하진 않았다. 그 대신 7월부터 원정경기에서 사인회를 열고 팬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또 많은 팬에게 실착 유니폼을 나눠주거나 구단 임직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은퇴 시즌을 맞아 훈훈한 마음 씀씀이로 본보기가 됐다. 이에 그는 “마지막 시즌이니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홈, 원정 팬 관계없이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SSG로선 추신수가 좀 더 건강하게, 또 구단 사정이 여유로울 때 은퇴하는 게 좋다. 현재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오른 어깨에 불편 증상이 다소 남아있다. 게다가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사활을 건 팀은 22일 수원 KT 위즈전을 비롯해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르고 있다. SSG로선 추신수가 떠나는 길을 좀 더 풍성하게 꾸며주기 위해 여러 선택지 중 내년 시즌으로 미루는 안을 포함했다. 추신수도 구단이 좀 더 PS 진출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했다. 그는 “구단에서 내게 좀 더 신경 써주고 싶다고 하는데, 나 역시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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