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어선에 불…화재 초기 신고로 선원 6명 모두 구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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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조업에 나선 15t 어선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승선원 6명은 모두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연안 구조정을 화재 선박에 가까이 대고 신고 30여분 만인 오후 6시 32분께 승선원 6명을 모두 옮겨 태워 구조했다.
해경은 화재 초기 신고가 들어와 신속히 출동해 불이 크게 확산하기 전에 구조정으로 승선원 모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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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조업에 나선 15t 어선에 불이 났지만, 다행히 승선원 6명은 모두 구조됐다.
2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마라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제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호(15t)의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선원들이 해경에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연안 구조정을 화재 선박에 가까이 대고 신고 30여분 만인 오후 6시 32분께 승선원 6명을 모두 옮겨 태워 구조했다.
해경은 화재 초기 신고가 들어와 신속히 출동해 불이 크게 확산하기 전에 구조정으로 승선원 모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해경은 구조한 6명을 모슬포항을 통해 육상으로 이송했으며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았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5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민간 어선 2척 등을 동원해 오후 9시 30분께 큰 불은 잡았지만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파도가 높아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경은 "어선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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