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 좌초로 22명 구조…주차된 차량서 화재
[앵커]
오늘(22일) 오후 서해에서 낚싯배가 모래톱에 좌초돼 22명이 구조됐습니다.
부산에선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문예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얕은 바다 위 커다란 낚싯배 한 척이 쓰러질 듯 기울어 있고, 해경 구조대원이 다가가 구조활동을 벌입니다.
["다른 한 분 나오세요! 다른 한 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육도 근처를 지나던 배가 모래톱에 얹혀 기울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후 12시 반 쯤.
새벽부터 선상 낚시에 나섰던 낚시꾼 등 22명은 한 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 관계자/음성변조 : "(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위태로운 상태였고 저수심이라 접근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우선 승객들을 하선 시킨 뒤 동력 구조 보트와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새빨간 화염이 집어삼킨 차량.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윤인철/목격자 : "밖에서 폭탄 터지는 소리가 연속 세 번 정도 나더라고요. 베란다로 나와 보니까 시커먼 연기가 엄청나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가 완전히 타 2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전기차가 아닌 일반 내연기관 차량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새벽 고속도로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가 교통 통제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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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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