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37분' 만에 교체 OUT 정우영...김판곤 감독 "발목 밀리면서 정강이 통증, 정밀 검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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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감독이 정우영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울산 HD는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겼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하던 대로 했다. 우리와 인천 모두 '마지노선'에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힘겨운 전반전이었으나 잘 버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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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인천)]
김판곤 감독이 정우영의 부상 상태를 언급했다.
울산 HD는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산은 2위 김천 상무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선두' 울산과 '최하위' 인천의 경기. 예상외로 고전한 울산이었다. 전반 내내 인천의 수비진은 거친 플레이로 울산의 공격진을 꽁꽁 묶었고 전반 막판, 아라비제가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그렇게 전반은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부터 김지현, 루빅손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한 울산. 그럼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제르소, 김보섭 등을 앞세운 인천의 날카로운 역습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최하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땄었어야 했다. 부상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다. 득점 빼고는 다 좋았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축구가 나왔다. 기회들이 있었는데 많이 놓쳤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른 시간 통증을 느끼고 교체된 정우영의 상태도 언급했다. 김판곤 감독은 "발목이 밀리면서 정강이 쪽에 통증을 느꼈다.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하지만 우선적인 처치는 했다"라고 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울산을 압박한 인천이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우리가 하던 대로 했다. 우리와 인천 모두 '마지노선'에 있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 힘겨운 전반전이었으나 잘 버텼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체 투입돼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은 주민규에 대해서는 "워낙 골을 잘 넣는 선수인데 사람이다 보니 놓칠 수도 있다. 정신적, 심리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빠르게 골을 넣고 극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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