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기자회견] 김두현 감독, "승점 얻은 것에 무게...잔디 좋았다면 슈팅 마무리 달랐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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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만 괜찮았다면..."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전북은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향후 전북은 정규 라운드 동안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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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잔디만 괜찮았다면..."
전북 현대는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대전은 전북은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했다. 이날 18,473명이 찾아왔다.
시작부터 강하게 압박한 전북은 에르난데스가 빈 골문을 향해 날린 슈팅이 빗나가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에 몰아쳤지만 선제골을 못 넣은 전북은 송민규를 일찌감치 넣어 공격을 강화했는데 부상 변수로 인해 빠졌다. 이승우, 티아고 등을 넣으면서 공격에 힘을 줬는데 대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김두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정 경기가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지지 않고 승점 쌓은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총평했다.
송민규 부상 정도를 묻자 "어깨 쪽에 타격이 있는 것 같다. 맞춰 놓았지만 통증이 있다고 하더라. 체크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등권 팀을 하는 상황에선 수비를 견고히 해야 한다. 잔디가 괜찮았다고 하면 피니시를 더 잘했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잘 싸웠다"고 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 대해 "전반엔 기존의 계획대로 하기 원했다. 후반엔 미드필더 싸움에서 이기려고 했다. 변수가 생겨 티아고도 들어갔고 송민규도 나갔다. 전방에 무게감을 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김진규가 왼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가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향후 전북은 정규 라운드 동안 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를 만난다. 잔류 경쟁을 하는 팀들이다. "상대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관적인 패턴을 견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 안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 그 사이에 상대 강점을 대응하면서 분석을 해야 할 것 같다. 무조건 이기려고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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