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입파도 인근 모래톱에 낚시 어선 얹혀…22명 전원 구조

김솔 2024. 9. 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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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낮 12시 21분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서방 4.5㎞ 해상에서 9.7t급 낚시 어선이 모래톱에 얹혔다.

당시 평택해양경찰서는 해당 낚시 어선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구조대 및 경비정, 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 장비를 투입했다.

이 낚시 어선은 입파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을 위해 표류하다가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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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합뉴스) 김솔 기자 = 22일 낮 12시 21분께 경기 화성시 우정읍 입파도 서방 4.5㎞ 해상에서 9.7t급 낚시 어선이 모래톱에 얹혔다.

낚시 어선 사고 구조현장 [평택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평택해양경찰서는 해당 낚시 어선이 기울어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구조대 및 경비정, 파출소 연안 구조정 등 장비를 투입했다.

이어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30분께 탑승자 22명 가운데 승객 20명을 먼저 모래톱 위로 하선시켰다.

이어 저수심에서도 목표 지점에 접근할 수 있는 동력 구조 보트와 고무보트로 승객들을 인근 해상의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으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낚시 어선에 남아 있다가 오후 2시 59분께 바닷물이 들어오는 물때에 맞춰 어선을 스스로 인근 전곡항까지 이동시켰다.

이 낚시 어선은 입파도 서방 인근 해상에서 낚시 활동을 위해 표류하다가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에서 항해할 시에는 해상 지형지물 및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 요소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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