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1R] 울산, 인천 원정서 0-0 무승부…승점 2점 차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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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전 끝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한 두 팀이다.
울산 HD FC(이하 울산)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김민석을 대신해 제르소를, 울산은 김민혁을 대신해 김지현을 투입했다.
이후 울산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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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배웅기 기자= 공방전 끝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한 두 팀이다.
울산 HD FC(이하 울산)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영근 인천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으며, 민경현, 김건희, 요니치, 김준엽, 정동윤, 이명주, 김민석, 김도혁, 김성민, 무고사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김판곤 울산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임종은, 김기희, 이명재, 최강민, 정우영, 고승범, 아라비제, 루빅손, 김민혁이 나섰다.
인천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혼전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면서 골문 앞 무고사에게 완벽한 기회가 찾아왔다. 볼을 이어받은 무고사는 지체 없이 슛을 가져갔으나 골포스트 오른쪽을 살짝 빗겨 나갔다.
울산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8분 정우영이 오른쪽 측면의 아라비제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공간을 전환했고, 아라비제가 쇄도하는 최강민에게 볼을 내줬다. 이후 문전을 향한 최강민의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코너킥이 선언됐다.
코너킥을 통해 첫 슈팅을 시도한 울산이다. 키커의 예리한 크로스를 이범수가 정확히 잡아내는 데 실패하면서 볼이 김기희에게 흘렀고, 빈 골문을 포착한 김기희가 논스톱 슛을 때렸지만 크게 벗어났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벌어지던 전반 중반 울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정우영이 경합 도중 충돌로 통증을 호소했고, 이청용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인천은 다소 거친 압박으로 울산의 1차 전개를 제어했다.
전반 막바지 고승범과 아라비제의 콤비네이션이 빛났다. 고승범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라비제에게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민경현의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문제 없다는 판단과 함께 취소됐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인천은 김민석을 대신해 제르소를, 울산은 김민혁을 대신해 김지현을 투입했다. 공격 정확도를 조금 더 끌어올리겠다는 두 감독의 의도였다.
후반 13분 인천의 용병술이 적중하는듯했다. 제르소가 특유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전개했고,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첫 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단 한 번의 패스로 만들어진 매서운 역습은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금 만들기 충분했다.
울산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의 야고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전달했고, 야고가 정확한 임팩트의 헤더를 가져갔으나 타점을 다소 높게 잡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26분 인천은 제르소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한 번 더 만들어냈지만 울산이 수비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최강민 대신 교체로 들어온 윤일록의 끈질긴 방해가 제르소의 크로스 정확도를 떨어뜨렸고, 이어 조현우가 볼을 캐치했다.
김판곤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3분 야고를 대신해 주민규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고, 후반 40분 결정적 기회를 맞았다. 김기희가 휘어 들어오는 보야니치의 완벽한 코너킥을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범수의 놀라운 선방에 고배를 삼켰다.
인천이 지친 틈을 타 울산이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후반 41분 주민규가 아라비제의 키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놓은 뒤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를 벗어났고, 바로 이어진 역습에서는 김지현의 패스가 길게 연결되며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울산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2% 부족한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실패했고, 그대로 주심 휘슬이 올리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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