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아르테타 감독, ‘1194억 크랙’ 영입 결단…선수도 이적 준비, 영입전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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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예레미 피노(21·비야레알)를 데려오기로 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피노를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공격 강화를 모색 중이며, 피노가 프리미어리그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이미 피노를 프로젝트에 포함하기로 한 듯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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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이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예레미 피노(21·비야레알)를 데려오기로 했다. 그는 피노가 아스널과 잘 맞는 선수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했다. 여러 구단으로부터 구애를 받은 피노 역시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피노를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은 공격 강화를 모색 중이며, 피노가 프리미어리그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르테타 감독의 팀은 이미 피노를 프로젝트에 포함하기로 한 듯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시즌 연속으로 리그 준우승에 머무른 아스널이 이번 시즌 우승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웠다. 여름 이적시장 동안 스페인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28)를 비롯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22), 라힘 스털링(29), 네투 무라라(35)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다만 여전히 측면 공격력에 문제를 겪고 있어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윙어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23)가 1골과 4도움을 올리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반대편 윙어들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23)는 4경기 무득점에 그쳤고, 레안드로 트로사르(29)도 1골이 전부다. 특히 마르티넬리는 최근 공식전 17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아르테타 감독은 피노를 해결책으로 삼았다. 비야레알에서 줄곧 활약 중인 그는 드리블 능력이 매우 탁월한 공격 자원으로, 좌우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 멀티성도 겸비했다. 여기에 지능적인 오프더볼 움직임과 오른발 킥 능력이 좋아 상대 수비수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선수다.
피노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13경기에 나섰고,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그는 이번 시즌 복귀해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비야레알과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피노는 8,000만 유로(약 1,194억 원)에 달하는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다.
이미 여러 구단이 피노에게 제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 나이에도 100경기 이상 소화했고,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어 활용도가 높기에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피노는 비야레알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노가 이적에 마음을 열자, 아스널도 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피차헤스’는 “피노는 이미 가장 큰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 아스널이 피노의 다음 목적지가 되기로 결심했다”라며 “경기장에서 보여준 성숙함과 멀티성은 피노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만들어준다. 앞으로 다가올 몇 주가 그의 커리어에 있어 결정적인 시간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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