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하반신 마비 극복했지만..♥지현우에 “헤어지자” (‘미녀와 순정남’)[Oh!쎈 포인트]

박하영 2024. 9.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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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라 주치의는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재활치료에 더 전념해라"라고 당부했고, 고필승은 "도라야 우리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가보자"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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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은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하게 된 박도라는 재활 치료 중 한걸음 발을 내딛었다. 이를 본 고필승은 “도라야 한 번만 더 해보자. 도라야 너 걸었어. 이제 됐어”라며 감격하며 끌어안았다.

박도라 주치의는 “환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재활치료에 더 전념해라”라고 당부했고, 고필승은 “도라야 우리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가보자”라며 응원했다. 하지만 박도라는 “오빠 걸었잖아. 의사선생님도 나 다시 걸을 수 있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오빠 약속 지켜. 오빠 나랑 약속했잖아. 내가 걸으면 나랑 헤어져주겠다고. 그러니까 약속대로 우리 헤어지자”라며 이별을 고했다.

고필승은 “너 이렇게 좋은 날 그딴 소리 해야겠냐”라고 했고, 박도라는 “약속은 약속이야. 오빠도 이제 나의 대한 마음의 짐 내려놓고 이제 떠나. 나 오빠랑 미워하면서 헤어지기 싫으니까 그렇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고필승은 “그 약속 취소야. 난 너랑 헤어지고 싶은 마음 눈꼽만큼도 없다”라며 거부했다. 이에 박도라는 “어떤 부모가 나같은 여자 만나는 거 좋아하냐”라며 “내가 죄송해서 싫다. 오빠 빨리 다음 작품 만들어야 되고 더 큰 감독도 해야 한다. 왜 오빠가 내 뒤치다거리 하면서 시간 낭비하냐. 오빠 나이 제 조용히 살고 싶다”라며 각자 응원해주면서 살자고 못 박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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