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7년 전 악몽은 없었던' 마이아,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V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의 주인공은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7위)였다.
하다드 마이아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카사트키나에 1-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중반까지도 완벽한 카사트키나의 기세였으나, 우승을 향한 하다드 마이아의 막판 집중력과 집념이 결국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렇게 하다드 마이아의 코리아오픈 첫 우승과 이번 시즌 첫 우승이 동시에 완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 WTA 500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의 주인공은 베아트리츠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17위)였다. 하다드 마이아가 다리아 카사트키나(러시아, 13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7년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하다드 마이아는 7년 후인 2024년 드디어 한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아의 2024 시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다드 마이아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카사트키나에 1-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 중반까지도 완벽한 카사트키나의 기세였으나, 우승을 향한 하다드 마이아의 막판 집중력과 집념이 결국 역전승을 이끌었다.
하다드 마이아는 1세트를 너무나도 쉽게 내줬다. 하다드 마이아가 못했다기보다 카사트키나의 경기력이 워낙 훌륭했다. 카사트키나는 1세트 첫 서브 성공율 89%라는 경이로운 정확도로 서브게임을 완벽히 장악했으며,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카사트키나의 완벽한 경기 운영 속에 1세트는 손쉽게 끝나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하다드 마이아는 얼리브레이크를 허용하며 초반부터 끌려갔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완전히 부활했다. 2-3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춘 하다드 마이아는(3-3), 5-4로 앞선 열 번째 게임에서 추가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1세트 완벽했던 카사트키나의 경기력은 2세트에 들어 조금씩 흔들이기 시작했던 반면 하다드 마이아는 집중력을 완벽히 회복했다. 이날 결승전을 찾은 한국 관중들은 하다드 마이아에게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
3세트에는 완벽한 하다드 마이아의 페이스였다. 2-1로 앞선 네 번째 게임에서 러브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한(3-1) 하다드 마이아는 그 다음 본인의 서브게임에서 트리블 브레이크포인트(0-40)을 극복하며 게임을 지켜냈다(4-1). 큰 위기였지만 강한 서브로 랠리 주도권을 잡았으며 카사트키나의 실수를 유도했냈다.
결국 하다드 마이아는 남은 게임을 모두 승리하며 6-1로 경기를 끝냈다. 그렇게 하다드 마이아의 코리아오픈 첫 우승과 이번 시즌 첫 우승이 동시에 완성됐다.
하다드 마이아는 "한국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역전할 수 있었다. 매우 감사하다"라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를 좋아한다. 오늘 코리안 바비큐와 맥주를 마시며 우승을 즐기고 싶은데, 내일 중국으로 출국하는라 마음껏 즐기지 못할 것아 아쉽다"라며 웃었다.
<우승 후 기념 포즈를 취하는 하다드 마이아>
<주원홍 대회 조직위원장, 하다드 마이아>
<준우승 카사트키나, 우승 하다드 마이아>
[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