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전직원, 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작업에 구슬땀

진해구 토사 유출 긴급복구작업. 진해구청 제공

창원특례시 진해구(구청장 정현섭)가 평균 강수량 563mm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지 등 현장을 찾아 즉각적인 긴급 복구에 나섰다.

진해구에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토사유출 6건, 시설파손 2건, 침수 9건, 제방유실 3건, 하천범람 6건, 총26건이 발생했다. 특히, 피해가 큰 여좌천로 일원, 장복로 사거리~마진터널 입구, 태백사거리, 안골택지 침수 등 도로와 하천 재해 현장을 파악해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진해구청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동별 행정지도 담당부서는 재해현장에 투입돼 긴급 복구작업을 펼쳤다. 정현섭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복구작업에 함께 참여해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한 긴급 안전조치 지시를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 복구를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24대를 투입했으며, 진해구 자생단체원 316명이 자발적으로 함께 발벗고 나섰다.
 

여좌동 평지마을 피해현장 복구 작업. 진해구청 제공

다음주에는 보배로 일원 도 법면 유실 응급복구와 소사천 등 호안 유실 응급복구 작업을 할 예정이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집중호우에 발생하기 쉬운 급경사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청은 집중호우 피해 관련 응급 복구와 주민 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른 시일 내 피해 조사를 마친 후 복구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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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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