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5만명 관객 위해 방석·망원경 준비…통 큰 선물

[N현장] ‘2024 아이유 HEREH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 콘서트

사진=이담 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가수 아이유가 상암 콘서트를 찾은 5만 명의 관객을 위해 망원경과 방석을 준비했다.

아이유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이유 HEREH 월드투어 콘서트 앙코르 : 더 위닝'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와 함께 5만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친 아이유는 "오늘 상암 관객분들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월드컵경기장을 꽉 채운 5만 명의 함성을 들은 아이유는 "오 역시 일요일이야"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상암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관객들을 위해 방석과 망원경을 준비했다. 그는 "방석 다 여러분 거니까 잊지 말고 가져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한 뒤, "망원경이 '더 위닝'에서 콘셉트적으로 중요하게 사용됐기도 했고 멀리서 보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시라고 준비한 선물이니 유용하게 쓰시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객들에게 망원경 케이스를 큰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고개 숙여 인사하며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돔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 뒤 일본, 싱가포르, 홍콩, 런던, 베를린, 로스앤젤레스 등 대륙별 18개 도시 해외 투어를 이어갔다. 이어 여성 뮤지션 최초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하면서 21일과 22일 양일간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