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쫓아오자 달아난 저지…막판 홈런왕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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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연일 기록을 쓰고있는 오타니는 홈런왕 자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선두를 달리는 에런 저지를 2개 차로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 양키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애런 저지.
6-0으로 앞선 7회 초에 배트를 휘두르자 그대로 담장을 넘어갑니다.
[중계음]
"그대로 곧장 담장으로 가서, 보십시오! 저지의 54호 홈런."
지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시즌 54호 대포입니다.
8월만 해도 오타니 41개, 저지 51개로 홈런왕 경쟁이 싱겁게 끝나는듯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저지의 홈런 공장 가동이 멈춘 사이 오타니는 8월 말 홈런 3개로 시동을 걸더니 9월이 되자 8개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어느새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저지가 다시 2개 차로 벌리긴 했지만 둘 다 7경기 남겨 놓은 상황에서 홈런왕 경쟁은 막판까지 안갯속입니다.
애런과 오타니는 레이저 같은 특유의 빠른 타구 속도와 긴 비거리를 자랑합니다.
최근 마지막 홈런을 보더라도 시속 170km와 비거리 120m를 넘기며 라이벌임을 증명했습니다.
오늘 오타니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은 못 쳤지만 도루 1개를 추가했습니다.
현재까지 시즌 52홈런-53도루로 전대미문의 55홈런-55도루도 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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