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쇠락에도 흔들림 없는 美…"반도체 패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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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무너지면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이 약해질까.
반도체업계에선 퀄컴이 인텔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기업의 간판만 바뀔 뿐 미국의 AI 반도체 패권은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혁신의 산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2의 인텔' '제2의 엔비디아'를 목표로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미국의 반도체 패권 장기화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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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무너지면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이 약해질까. 반도체업계에선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면 오히려 ‘AI 반도체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위상이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AI 가속기 세계 1위인 엔비디아의 경쟁력이 떨어질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반도체업계에선 퀄컴이 인텔 인수에 성공하면 단숨에 엔비디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미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포트폴리오의 다양성 측면에선 ‘인텔+퀄컴’이 엔비디아보다 낫다는 평가도 있다. 서버용 AI 가속기 설계에 특화한 엔비디아와 달리 퀄컴은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온디바이스 AI 칩 설계부터 AI 반도체 생산까지 AI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퀄컴이 인텔 인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내심 반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의 간판만 바뀔 뿐 미국의 AI 반도체 패권은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지원법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미국 입장에서 인텔이 외국 기업에 팔리는 건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의 산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제2의 인텔’ ‘제2의 엔비디아’를 목표로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미국의 반도체 패권 장기화에 힘을 싣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로크, 삼바노바, 세레브라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AI 서비스(추론)에 특화한 반도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하며 실적을 쌓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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