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던 스태프 얼굴을 때렸다'...日 선수 농락했던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훈련 도중 도를 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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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영국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뤼디거가 훈련장에서 기괴한 행동을 했다. 그는 일하고 있던 레알 스태프의 얼굴을 때렸고 이는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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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영국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뤼디거가 훈련장에서 기괴한 행동을 했다. 그는 일하고 있던 레알 스태프의 얼굴을 때렸고 이는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키트맨 역할을 맡고 있는 마놀린의 얼굴을 때렸다. 뤼디거는 간혹 세리머니의 의미로 동료들을 때리기도 했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또한 그에게 맞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독일 수비수의 행동은 최근 경기장을 너머까지 확대되고 있다. 뤼디거의 익살스러운 행동은 도를 지나쳐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뤼디거는 득점을 터트린 동료들에게 뺨을 가격하는 장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레알 특유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달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선 데뷔골을 터트린 음바페의 뺨을 가격했다. 이후 레알은 슈투트가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등은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뤼디거를 향해 뺨을 치는 장난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음바페는 "뤼디거가 나를 자주 때린다. 이번엔 그가 때린 것을 돌려줬을 뿐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다만 이는 매스컴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특히 스페인 현지에선 아이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뤼디거는 "내가 득점을 더 많이 기록하면 그들이 내 뺨을 때릴 계속 해서 때릴 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러나 이는 보는 이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으로 비칠 우려가 충분한 행동이다. 또한 선수단끼리 하는 장난이라고 할지라도 이를 스태프에게 적용하는 것을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렵다.
해당 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주된 여론은 "뤼디거에 행동이 과하다", "그는 과거에도 일본 선수를 농락하는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스태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등으로 대부분 그의 행동이 지나치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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