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횡단 엄궁대교 내년 3월 착공 급물살

권병석 2024. 9. 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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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20일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동안 부산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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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최종 통과

부산시는 지난 20일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21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왔다.

부산시는 3년에 걸쳐 겨울철새, 여름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겨울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 13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신청한 결과 지난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는 것이다.

엄궁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동안 부산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다. 서식지 조성과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 교통정체로 인해 크나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낙동강 횡단 교량의 마지막 퍼즐이 될 엄궁대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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