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MBK' 우군 확보 나선 고려아연 최윤범…한화 김동관과 회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 선언 직후 '재계 절친'인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과 긴급 회동했다.
한화그룹은 현재 고려아연 지분 5.05%(104만5430주)를 들고 있는 최 회장의 우호세력(백기사)로 분류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최 회장이 취임했던 2022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7.76%를 확보, 고려아연과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군 확보' 행보 풀이…한화 "고려아연과 원만 협력 희망"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공개매수 선언 직후 '재계 절친'인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과 긴급 회동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은 지난 추석 연휴 서울 모처에서 김동관 부회장을 만났다. MBK-영풍 연합에 비해 고려아연 지분율(최씨 일가 15.65%, 영풍 33.13%)과 자본력에서 모두 밀리는 최 회장이 '우군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과 김 부회장은 미국 명문 세인트폴 고등학교 동문 사이로 학창 시절부터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현재 고려아연 지분 5.05%(104만5430주)를 들고 있는 최 회장의 우호세력(백기사)로 분류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최 회장이 취임했던 2022년 유상증자 등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7.76%를 확보, 고려아연과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의 의지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회장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에 힘을 실어주기로 약속했는지는 미지수다. 다만 한화그룹은 고려아연과의 중장기 협력 관계가 이번 MBK-영풍의 공개매수 시도로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인해 경영권 분쟁 상태가 장기화할 경우 사업협력의 성공 가능성과 지속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며 "한화그룹은 고려아연과의 사업협력 관계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