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PSG·뮌헨까지 '러브콜' 폭발...아스널은 '판매 불가' 선언, 재계약 준비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6)와의 재계약을 준비한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중앙 수비수다.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대인 마크에서 강점을 보이며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도 마갈량이스의 장점이다. 또한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왼발잡이 수비수로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도 선보인다.
마갈량이스는 릴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20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50억원)를 투자했다. 마걀량이스는 곧바로 아스널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윌리엄 살리바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2022-23시즌부터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 듀오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지나나 시즌 리그 38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올시즌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수비진 무게감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마갈량이스는 개막 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아스널은 3승 1무로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실점도 브라이튼과 1-1 무승부를 거둘 때 허용한 골이 유일하다. 마갈량이스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강력한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마갈량이스를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여러 팀이 마갈량이스 새로운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히려 살리바보다 마갈량이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아스널과 마갈량이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아직까지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어 아스널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곧 재계약 준비에 나설 것이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현재와 미래의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마갈량이스를 향한 거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를 거부했다. 당시 마갈량이스는 선발에서 잠시 제외되기도 했으나 아스널 잔류가 결정된 뒤에는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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