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서초동 현자'…김해 침수된 차량 위 고립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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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김해의 침수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차량 위에 고립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에는 검은색 반소매 옷을 입은 남성이 도로가 침수되자 차 보닛 위로 대피한 모습이 담겼다.
한편,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지난 2022년 서울 강남 일대가 폭우로 물에 잠겼을 때 화제가 된 '강남 제네시스남'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았다.
당시 이 남성은 침수된 제네시스 G80 위로 올라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 있어 '서초동 현자'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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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김해의 침수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차량 위에 고립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해 실시간 제네시스 아재'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검은색 반소매 옷을 입은 남성이 도로가 침수되자 차 보닛 위로 대피한 모습이 담겼다. 도로는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흙탕물이 높이 차오른 상태였고, 차량 보닛도 절반 넘게 잠겨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경남 김해 내덕동에서 촬영한 사진이라며 "도로 앞은 지하차도, 옆은 산이라 물이 갑자기 불어나 피해를 입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사진 속 남성의 지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19 구조 대원이 친구를 신속하게 구조해줬다"며 후기를 남겼다.
그는 "친구가 차와 함께 떠내려가다 견고하게 주차돼 있던 다른 사람의 차 위로 올라탄 상황"이라며 "친구의 차는 물에 떠내려가 잃어버렸다. 비가 그치면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진 속 차량의 주인에게 "멋대로 차 위에 올라가 죄송하다. 덕분에 친구가 살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해시는 지난 20일 밤부터 4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도로 침수와 하천 범람 우려 지역 등에 접근을 자제해 달라는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다.
한편,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지난 2022년 서울 강남 일대가 폭우로 물에 잠겼을 때 화제가 된 '강남 제네시스남'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많았다.
당시 이 남성은 침수된 제네시스 G80 위로 올라가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앉아 있어 '서초동 현자'로 불리기도 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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