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덮쳤던 日노토반도에 폭우…"2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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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22일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와 스즈(珠洲)시에는 각각 498.5㎜, 394.0㎜의 비가 내렸다.
이시카와현 당국은 폭우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노토반도 마을 115곳이 고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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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올해 1월 1일 규모 7.6의 강진이 덮쳤던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지진 피해 복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터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복구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교도통신과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와 스즈(珠洲)시에는 각각 498.5㎜, 394.0㎜의 비가 내렸다.
교도통신은 와지마시와 스즈시에 내린 비의 양이 9월 평년 강우량의 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전날 와지마시, 스즈시 등지에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전 특별경보보다 낮은 단계의 호우 경보로 변경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폭우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실종자 수는 1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시카와현 당국은 폭우 영향으로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노토반도 마을 115곳이 고립됐다고 밝혔다. 노토반도 도로 48곳은 산사태 등으로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다.
아울러 강진 이후 와지마시와 스즈시에 세워진 임시주택 단지 9곳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약 5천200가구가 정전됐다.
교도통신은 "비가 계속해서 내려 피해 전모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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