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역전승' 수원 변성환 감독 "고참 선수들에게 항상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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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수원 삼성이 성남과의 마계대전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획득, 승격 플레이오프 싸움에 불을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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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수원 삼성이 성남과의 마계대전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획득, 승격 플레이오프 싸움에 불을 당겼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2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4 성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한호강과 이기제의 연속골로 2대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며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 12승 8무 9패 승점 44점으로 전남을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성남에 0대1로 끌려갔지만 후반 베테랑 수비수인 한호강과 이기제의 연속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수원 변성환 감독은 "오늘도 힘든 경기를 했다. 선취 득점을 하고 경기를 여유있게 하자는 바람을 갖고 훈련을 했지만, 실점 이후 남은 시간 경기를 하다보니 여유가 없는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는 팀적으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이 연패를 당하지 않고 승리를 해줘서 감사하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좋은 팀은 연승을 하고 연패가 없어야 하는데 아직까진 완벽하진 않지만 나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뮬리치의 PK 실축에 대해 "피터가 양보를 한 것 같더라. 뮬리치와 피터, 파울리뇨, 김지호가 PK 전담 키커이기 때문에 원하는 선수가 차고 있는데 친정팀에 와서 힘이 좀 들어간 것 같다."라고 웃어보인 변성환 감독은 "오늘 시작할 때부터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상대보다 우리가 반응이 더 빨랐고, 상대가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부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공수 밸런스에 집중하며 경기를 하고 싶었는데 공격적으로 진행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도 수원은 성남에 실점했다. 변 감독은 "최근에 계속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소통을 통해 준비를 했다. 하지만 오늘도 아쉽게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했다. 내 축구 철학에서는 수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면 팀 색깔이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비보다는 득점을 많이 만들어낸다면 수비도 안정적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오늘도 지적된 골 결정력 문제에 대해 "마무리에 대해 내가 터치할 수는 없지만, 마무리로 가는 과정을 익숙하게 하고 훈련한다면 득점 감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 흐름으로 봐서는 질 수 없는 경기였다. 다만, 찬스에서 마무리를 짓지 못하다보니 조바심이 났지만, 선수들이 감독이 하고자 싶은 축구에 대해 잘 따라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이기제에 대해서는 "팀에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중요한 것은 고참들이라 생각한다. 고참 선수들은 B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상태였다. 나도 선수생활을 오래했고 누구보다 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참들을 위해 소통하려 노력했고, 고참들을 칭찬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최근에 식사를 했을 때 고참이란 역할은 팀이 힘들 때 감독이 선택했을 때 세이브 역할을 해준다면 1년치 연봉을 다 해준다고 생각하는데 역할을 잘해줘석 고맙다."라고 고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구단이나 팬들이나 나나 다이렉트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순위표를 안보게 되더라 한경기 한경기 결승전처럼 목숨을 걸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매 경기 전력투구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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