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R&D기관 밀집한 포항 ‘드론 메카’ 만들 것” [2024 전국드론낚시&축구대회]

이영균 2024. 9.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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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1000대가 참여한 불꽃드론 군집비행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뛰어넘어 2000대 드론아트쇼의 비전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이강덕(사진) 경북 포항시장은 21일 "첨단 항공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드론은 다양한 산업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체인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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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스텍·테크노파크 등 소재
수소연료·이차전지 연계 구상
“드론 관련 여러 행사 지속 개최”
“지난 5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1000대가 참여한 불꽃드론 군집비행을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뛰어넘어 2000대 드론아트쇼의 비전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겠습니다.”

이강덕(사진) 경북 포항시장은 21일 “첨단 항공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드론은 다양한 산업에서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게임체인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세계일보가 주최한 ‘2024 전국드론낚시&축구대회’에 참석한 이 시장은 드론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드론이 개발 초기에는 농업, 촬영 등의 분야에서 주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AI), 로봇과 같은 미래 신기술과 융합해 국방산업, 항공산업 등 기존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향으로 활용돼 더욱 빠르게 4차 산업혁명을 주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특히 “드론의 주 동력원은 이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라며 “포항은 이 두 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향후 드론의 핵심분야인 배터리 분야를 강점으로 관련 산업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포스텍(POSTECH), 한동대, 포항테크노파크, 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산학연 연구개발(R&D) 기관이 밀집해 이러한 강점을 토대로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선도가 가능한 만큼 포항을 드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드론축구대회, 드론낚시대회, 드론페스티벌 등 드론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세계적 수준의 드론 레포츠 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월 포항시·혁신기업·대학·유관기관 간 첨단드론 기반 항공모빌리티 육성생태계 조성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을 위한 기관 간 정책 협의, 정부사업 공동 참여 등 정책연구 및 R&D 협력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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