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이어 공천개입 의혹… ‘김여사 리스크’ 여권 첩첩산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정 지지율 동반 추락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또다시 여권의 핵심 리스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불만과 불안의 기류가 함께 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명품백 사과라도 해야
‘마이동풍’ 대통령실도 문제”
10월 국감 이슈화 증폭 우려도
당정 지지율 동반 추락 국면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또다시 여권의 핵심 리스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야당의 공세에 공식적으로 선을 긋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불만과 불안의 기류가 함께 읽힌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수차례 리스크가 됐던 김 여사가 공개 행보에 나선 데다 공천 개입 의혹까지 터져 나오며 여권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당내에서는 여론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김 여사가 최소 명품백 사건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귀국길 김여사 바라보는 韓 김건희 여사가 22일 2박4일간의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왼쪽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성남=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다음 달 7일부터 열릴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리스크가 증폭될 것이란 우려도 분출되고 있다. 또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 선고를 한 달 앞둔 민주당은 팩트든 아니든 간에 이번 국감을 김 여사 이슈로 덮으려들 것”이라며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여사에 대한 부정 평가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이탈표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분위기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국회 재표결 수순이 예상되는 특검법은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폐기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가결될 정도의 이탈표가 나올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국민 정서에 비춰 보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법리적으로는 전혀 수용할 수 없는 법안이 명백하다”고 했다.
유지혜·김나현·김병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