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선두 자리 지켜야 하는 김판곤 감독…“매 경기가 마지노선”

이정빈 2024. 9. 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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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자리를 되찾은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조준한다.

김판곤 감독은 마지노선을 이야기하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판곤 감독은 "원정이지만, 팀 특성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인 수비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며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상대가 마지노선에 걸려 있기에 심리 상태나 태도를 예상할 수 있다. 우리도 우승하려면 매 경기가 마지노선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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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선두 자리를 되찾은 울산 HD가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조준한다. 김판곤 감독은 마지노선을 이야기하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인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원정 팀 울산은 승점 54점(16승 6무 6패)으로 리그 1위에 올라와 있다. 지난 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승리한 울산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현재 리그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판곤 감독은 “지난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경기가 너무 재미없다고 말했다. 감독이 흥이 안 나는데, 관중이 흥이 나겠나. 우리가 추구하는 건 더 다이나믹하고 와일드한 경기다. 그게 안 돼 답답했다. 우리가 개선할 부분을 찾아 공부하는 경기가 됐다”라고 지난 가와사키전을 돌아봤다.

이번 시즌 울산은 리그에서 인천을 두 차례나 만나 모두 비겼다. 김판곤 감독은 “원정이지만, 팀 특성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공격적인 수비를 내세워 적극적으로 하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라며 “마지노선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상대가 마지노선에 걸려 있기에 심리 상태나 태도를 예상할 수 있다. 우리도 우승하려면 매 경기가 마지노선이다”라고 강조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아라비제가 팀 적응을 마쳐가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아주 좋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에너지를 불어넣고 결정적인 뭔가를 해줄 선수인데, 그거를 위해 다른 선수들이 희생하는 면도 있다”라며 “그런 부분을 잘 보강해서 K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고, 아주 좋은 선수가 되도록 도와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최전방에 고민이 있다. 주민규의 득점력이 예년과 같지 않고, 야고 역시 결정력에 기복을 보였다. 김판곤 감독은 “고민이다. 민규가 터져야 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격려해 주고 있다”라며 “야고는 조금 나은 편이라서 기대가 있다. 김지현도 많이 올라왔기에 구상을 조금씩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대 인천이 제르소, 신진호, 음포쿠를 벤치에 두면서 후반전 힘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판곤 감독은 “일단은 후반에 무게를 둔 것 같다. 선제골이 중요하다”라며 “빨리 선제골을 넣을 수 있게 전반에 승부를 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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