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만원 관중 앞 정규 시즌 2위 확정, 선수단의 바람 통했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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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정규 시즌 2위 확정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피와 땀을 흘린 캠프부터 시작해서 초반 연패를 딛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정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먼저 선수단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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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정규 시즌 2위 확정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 첫 15승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1회 선제 3점 홈런을 날리며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구자욱은 3회와 6회 연타석 아치를 터뜨리는 등 승리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재윤은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역대 9번째 5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홈 만원 관중 앞에서 자력으로 순위를 확정 지을 수 있기를 선수단 모두가 바랐다.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인 원태인이 그 바람을 완벽히 수행해줬다”고 말했다.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주장 구자욱과 기선을 제압하는 스리런을 날린 박병호를 향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구자욱이 여세를 몰아 쳐줘야 할 타이밍에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박병호 역시 초반 기세를 잡는 홈런을 쳐줬다”고 말했다.
올 시즌 하위권 전력으로 예상됐던 삼성은 보란 듯이 정규 시즌 2위로 마감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박진만 감독은 올 시즌을 되돌아보며 “피와 땀을 흘린 캠프부터 시작해서 초반 연패를 딛고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정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감독으로서 먼저 선수단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기간 동안 부상 선수 관리 등 중요한 경기를 잘 준비해 보다 큰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가을 잔치의 기적을 약속했다.
한편 삼성은 오는 23일과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와 원정 2연전을 치르고 25일 홈그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만난다. 오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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