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무도실무관’ 추천한 윤 대통령 “MZ세대 헌신 상기”

이승준 기자 2024. 9.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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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추석 연휴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보고 참모들을 비롯해 주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윤 대통령이 바쁜 추석 행보 와중에 시간을 쪼개 영화 무도실무관을 추석 연휴때 재밌게 봤다"며 "윤 대통령이 전자발찌(전자감독)를 착용한 채 국민들을 괴롭히는 중범죄자 위험군을 24시간 감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희생하고 애쓰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주변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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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도실무관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추석 연휴에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보고 참모들을 비롯해 주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2일 “윤 대통령이 바쁜 추석 행보 와중에 시간을 쪼개 영화 무도실무관을 추석 연휴때 재밌게 봤다”며 “윤 대통령이 전자발찌(전자감독)를 착용한 채 국민들을 괴롭히는 중범죄자 위험군을 24시간 감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해 어떻게 희생하고 애쓰는지 여실히 보여준다”며 주변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엠제트(MZ) 세대의 공공의식과 공익을 위한 헌신을 상기시키는 영화”라고 평가하며 “공익을 추구하고 헌신하는 모습을 그린 이러한 영화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년의 날 기념 메시지에서도 “누구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청년 여러분이 가장 중요한 국정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배우 김우빈과 김성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무도실무관은 법무부 보호감찰관과 무도실무관을 소재로 한 영화다. 법무부 자료 등을 보면 무도실무관은 △전자감독(전자발찌) 대상자의 이동 경로 분석 및 현장 확인 △출입제한구역 등 순찰 활동 보조 △상시 출동 대기 및 경보 발생 시 현장출동 △전자장치 훼손 및 소재 불명자 검거 보조 △긴급상황 발생 시 업무 지원 등을 맡는다. 현재 보호관찰관은 1861명으로 이 가운데 전자감독 전담 보호관찰관은 381명, 무도실무관은 165명이다. 이들은 4182명(2023년 7월 기준)의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담당한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뒤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에 대한 예산과 처우를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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