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 아픔 딛고' 女 골프 문정민, 63개 투어 만에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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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문정민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문정민은 이준이와 지한솔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문정민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 랭킹 75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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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문정민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정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63번째 투어 만에 거둔 감격의 첫 우승이다. 문정민은 이준이와 지한솔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문정민은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 랭킹 75위에 그쳐 시드를 잃었다. 지난해는 2부 투어를 병행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문정민은 최근 개인사로 후원사와 계약이 모두 해지됐다. 그 여파로 한동안 대회에 나오지 않다 복귀 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문정민은 지난해 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신인 이준이는 3언더파로 개인 최고 순위인 공동 2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상금 랭킹 81위였던 이준이는 9500만 원의 상금을 받아 상금 랭킹 43위(1억7481만 원)로 껑충 뛰었다.
지한솔은 이날 2언더파로 OK저축은행 읏맨 오픈까지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예원이 5타를 줄여 장수연, 김수지와 함께 공동 4위(6언더파)에 포진했다.
박지영은 공동 15위(1언더파)에 머물렀으나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는 지켰다. 디펜딩 챔피언 박주영은 공동 27위(이븐파)에 그쳤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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