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또 보복'…이스라엘-헤즈볼라 로켓과 폭격 등 공격 주고받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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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사이에 보복과 그에 대한 보복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로켓 100발 이상을 쏘자, 이스라엘 주민 수십만명이 몸을 피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근거지의 표적 290곳을 또 공격했다.
헤즈볼라는 지난 20일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목표물을 향해 약 150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21일에도 미사일과 로켓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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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믹 리지스턴스, 이스라엘 북부 미사일 공격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사이에 보복과 그에 대한 보복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가 로켓 100발 이상을 쏘자, 이스라엘 주민 수십만명이 몸을 피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근거지의 표적 290곳을 또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레바논에서 100발 이상의 발사체가 발사되어 수십만 명이 엄폐하고 이스라엘 북부의 학교가 문을 닫아야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직전 레바논에서 날아온 발사체 20발, 그리고 오전 6시 이후 약 85발이 확인됐다.
군 대변인인 나다브 쇼샤니 중령은 이 때문에 이스라엘 북부 지역 수십만 명이 방공호로 피신해야 했다고 전했다. 이 발사체 공격으로 화재도 발생했다. 이스라엘 응급 의료 서비스는 최소 4명이 파편을 맞아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로켓 공격 후 학교도 폐쇄됐다. 군은 다음날인 23일 오후 6시까지 이스라엘 북부 전역 학교들에 문을 닫을 것을 명령했다.
쇼샤니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목표물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하루 동안 다양한 목표물을 공격했는데 대부분은 로켓 발사대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들 발사대를 포함한 표적의 수가 약 290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 공습이 대규모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최근 며칠간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헤즈볼라는 지난 20일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목표물을 향해 약 150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21일에도 미사일과 로켓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20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공습, 헤즈볼라 최고위급 사령관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 21일에도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헤즈볼라 목표물을 공습했다.
한편 22일에는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세력의 집합체로, '저항의 축'의 일부인 이슬라믹 리지스턴스까지 이스라엘 북부에 크루즈(순항) 미사일과 폭발성 드론 공격을 가해 공격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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