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뒤집나?' 25일부터 다저스와 3연전 싹쓸이 벼른다...현재 3경기 차, 로버츠 감독 "신경쓰인다 신경쓰여" 걱정

강해영 2024. 9. 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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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3연전에 올인한다.

현재 다저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3연전을 싹쓸이하면 서부지구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를 2경기 차로 쫓고 있어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할 경우 와일드카드 1위가 될 수 있다.

2경기 차가 되면 다저스는 심적으로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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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3연전에 올인한다.

현재 다저스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3연전을 싹쓸이하면 서부지구 1위도 바라볼 수 있다. 승률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으로 우열을 가리게 되는데, 샌디에이고가 압도적으로 앞선다.

다만, 다저스가 다 진다해도 남은 마지막 시리즈 상대가 콜로라도 로키스여서 다행스럽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와 마지막 시리즈를 갖게 돼 있어 다저스보다 다소 불리하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를 2경기 차로 쫓고 있어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싹쓸이할 경우 와일드카드 1위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시나리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단 다저스는 23일 콜로라도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다저스는 22일 콜로라도에게 덜미를 잡혔다.

샌디에시고 역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3일 경기서 이겨야 한다.

어찌 됐건 두 팀간 경기 차가 3으로 유지돼야 한다. 4경기 차가 될 경우 샌디에이고가 뒤집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2경기 차가 되면 다저스는 심적으로 매우 긴장할 수밖에 없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샌디에이고의 맹추격에 대해 "신경쓰인다. 신경쓰여"라며 불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다저스 대 샌디에이고전은 투수진에서 우위를 보이는 샌디에이고가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타선은 백중세다. 양 팀 타자들이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어 우열을 가릴 수 없다. 다저스로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길 기대하고 있다. 오타니가 침묵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가 막판 대역전극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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