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심 악용해 수익 추구" 하이브, 엔터사 피해구제 신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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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국내 연예기획사 가운데 소비자들이 피해구제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22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연예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도 연예기획사 5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19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672건으로 전체의 5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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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국내 연예기획사 가운데 소비자들이 피해구제 신청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22일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5년간 접수된 연예기획사 5곳의 피해구제 신청은 총 240건으로 집계됐다.
대형 연예기획사 5곳은 하이브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다.
하이브 관련이 159건으로 66%를 차지했고, 카카오엔터 SM엔터, JYP엔터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하이브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도 연예기획사 5곳 가운데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1195건으로 이 가운데 하이브 관련이 672건으로 전체의 56.2%에 달했다.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 사례를 보면 포토 카드와 같은 아이돌 굿즈 상품의 하자와 배송 지연, 독점 콘텐츠 송출 플랫폼과 관련한 환불 요구가 많았다.
이 의원은 "팬심을 악용한 연예기획사들의 극단적인 수익 추구가 결국 소비자 선택권을 저해하고 있다"며 "K-팝 팬들도 제대로 된 소비자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감시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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