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다섯쌍둥이 부모에 축하 편지·선물 전달…"모두의 기쁨"

윤나라 기자 2024. 9.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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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한 출산 축하 편지와 선물을 다섯쌍둥이의 아빠에게 전달하는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공무원 부부에게 축하의 뜻과 선물을 전하며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서울성모병원에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을 보내 축하를 전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하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의료진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편지와 함께 이들 부부에게 다섯 가지 색깔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을 선물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다섯 쌍둥이에게 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1천400만 원 상당의 '첫만남이용권' 바우처와 500만 원 상당의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정책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다섯쌍둥이가 태어난 지난 20일 체코 공식 방문 중에 SNS를 통해 "다섯쌍둥이 '팡팡레인저'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귀한 다섯 생명을 모두 지켜내신 엄마 아빠께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 철저한 준비로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내신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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