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한경AI'…당신이 원하는 뉴스, 콕 짚어 드립니다

임현우 2024. 9. 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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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홈페이지 개편…언론사 첫 AI 도입
'경제포털 2.0' 업그레이드
독자의 이용 패턴·성향 분석해
'My한경'서 맞춤형 기사 서비스
핵심이슈, 메인페이지서 한눈에
한경 콘텐츠 학습시킨 '검색봇'
질문 던지면 검증된 정보 답변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은 한국경제신문이 23일 온라인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은 ‘경제포털 2.0’을 모토로 대개편을 단행했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경제신문답게 다채로운 양질의 뉴스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언론사 최초로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 도입했다.

 메인 인터페이스 ‘쉽고, 깔끔하게’

새로워진 한경닷컴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시원해진 메인 페이지(첫 화면)다. 백화점식 뉴스 나열에서 탈피해 핵심 이슈와 주요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화면을 조금씩 아래로 내리면 한경코리아마켓(국내 증시), 한경글로벌마켓(해외 증시), 집코노미(부동산) 등 한경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펼쳐진다. 상단 메뉴 바는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다듬었다.

화면 맨 위쪽의 ‘My한경’을 누르면 이번 개편의 백미인 ‘한경AI’를 볼 수 있다. 한경AI는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이다. 독자의 기사 소비 패턴을 분석해 관심 보일 만한 뉴스를 추천해준다. 한경닷컴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사를 많이 읽을수록 AI의 학습량이 누적돼 추천이 정교해진다.

올가을에는 ‘AI 검색 봇(bot)’도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뉴스를 검색할 때 ‘삼성전자’ ‘테슬라’ ‘나스닥’처럼 단순한 키워드를 입력했다면 한경닷컴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해 알려줘’ ‘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으로 질문을 던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챗GPT, 제미나이 등과 다른 점은 한경의 지면·온라인 기사를 기반으로 답변한다는 점이다. 인터넷상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마구 학습하는 바람에 엉뚱한 답을 내놓기도 하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보완했다.

 AI 시대 선도하는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은 대한민국 언론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선도해왔다. 대다수 언론사가 온라인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1986년 편집국에 데이터뉴스부를 신설해 ‘한경 프레스텔’을 선보였고 이듬해 ‘한경 케텔(KETEL)’로 이름을 바꿨다. 케텔은 1992년 한국통신(현 KT)이 인수해 ‘하이텔’로 탈바꿈했다. 한국 최초의 PC통신 서비스를 한경이 만든 것이다.

1990년 신문제작전산시스템(CTS)을 전면 도입한 데 이어 1999년 ‘닷컴’이라는 용어를 붙여 온라인 미디어 자회사 한경닷컴을 설립했다. 2010년 태블릿PC용 뉴스 앱, 2015년에는 스마트워치용 뉴스 앱을 내놨다. 모두 국내 언론사 중 첫 시도로 기록돼 있다.

전화 모뎀을 쓰던 PC통신 시절부터 초고속인터넷, 스마트기기를 지나 AI 시대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미디어 프런티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에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는 회원 전용 콘텐츠도 가득하다. ‘글로벌 종목탐구’ ‘원자재 포커스’ ‘해외주식 꿀팁’ ‘채권투자 교과서’ ‘아파트 전격해부’ 등 다양한 주제를 파고드는 재테크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댓글 달면 아이패드·갤럭시 버즈 쏜다
이벤트창에서 '응모하기' 클릭

한경닷컴은 23일부터 온라인 플랫폼 개편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총 600명에게 아이패드, 애플워치, 갤럭시버즈3 프로, 아티제 케이크 등을 나눠드립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한국경제 앱이나 홈페이지(www.hankyung.com)에 접속해 이벤트 페이지로 들어와서 ‘응모하기’를 눌러주세요. 그다음 △새로워진 메인 페이지에 대한 의견 △인공지능(AI) 추천 뉴스에 대한 의견 △한경 창간 60주년 축하 메시지 중 원하는 주제를 골라 댓글을 남겨주면 됩니다.

오는 11월 21일까지 60일 동안 응모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모든 의견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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