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가진 미성년 '금수저' 2만6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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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임에도 주택을 보유한 '금수저'가 2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593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성년 다주택자는 2021년 기준 1410명이었지만 2022년엔 7.5% 증가해 151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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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 소득은 뒷걸음
미성년임에도 주택을 보유한 '금수저'가 2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주택 이상을 소유한 미성년 다주택자도 늘고 있다. 반면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개인사업자 소득은 거꾸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택 소유자 중 만 19세 미만인 미성년자는 2만5933명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소유한 미성년자는 2017년 2만5532명에서 2019년 2만4237명으로 다소 줄었다가 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미성년 다주택자는 2021년 기준 1410명이었지만 2022년엔 7.5% 증가해 1516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다주택자 수가 227만3255명에서 227만4713명으로 0.1% 증가한 것보다 폭이 크다.
하지만 자영업자 주머니 사정은 악화되고 있다. 기재위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가운데 860만9018건(75.1%)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
자영업자 4명 중 1명은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한다는 뜻이다.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751건, 2020년 661만2915건, 2021년 794만7028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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