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결국 ‘제2의 홀란’ 영입 결심…현실적인 대안 택했다

이정빈 2024. 9. 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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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을 지켜보던 바르셀로나가 끝내 현실적인 표적을 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를 대체하기 위해 홀란에게 관심을 가졌던 바르셀로나는 '제2의 홀란'이라고 불리는 베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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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을 지켜보던 바르셀로나가 끝내 현실적인 표적을 택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를 대체하기 위해 홀란에게 관심을 가졌던 바르셀로나는 ‘제2의 홀란’이라고 불리는 베냐민 세슈코(21·라이프치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영국 매체 ‘HITC’는 20일(한국시간) “세슈코가 아스널과 첼시행을 거부한 후 바르셀로나는 그를 홀란 영입 대안으로 삼았다. 바르셀로나는 홀란이 최우선 순위였지만, 그에게 모든 걸 걸지 않았다. 홀란이 가까운 시일 내에 맨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59·독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 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첫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득점이 17골에 달할 동안 실점은 4골에 불과했다.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고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그는 라리가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 중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가까워진 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그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가장 바랐던 건 홀란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선보이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홀란을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고, 그의 가치가 1억 8,000만 유로(약 2,687억 원)에 달해 현실적으로 영입 가능성이 떨어진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를 찾아 나섰고, 세슈코가 레이더에 걸렸다. 세슈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동안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급격히 떠올랐지만, 라이프치히 잔류를 결정했다. 2029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는데, 향후 이적을 위해 구단과 ‘신사 협정’을 체결했다. 세슈코 역시 상당한 이적료가 필요하겠지만, 바르셀로나가 엄두도 내지 못할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세슈코는 잘츠부르크, 리퍼링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는 홀란과 같이 거대한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한 파괴적인 공격수다. 신체적인 장점에 더해 양발 활용 능력과 간결한 기술도 주무기로, 그는 어느 팀에서나 뚜렷한 존재감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첫 시즌을 보낸 세슈코는 31경기 출전해 14골(2도움)을 기록했다. 공식전 통틀어서는 42경기에서 18골(2도움)을 터트렸다. 빅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득점력을 드러내며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생산하는 등 라이프치히 공격을 이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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