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느리잖아' 투헬 원픽 다이어의 굴욕...한 시즌 만에 뒤바뀐 상황→콤파니 체제 뮌헨서 리그 4경기 '단 9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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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신임 감독 뱅상 콤파니는 현재 리그 4경기에서 다이어에게 단 9분의 출전 시간만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콤파니 체제에서 다이어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는 아직 2경기 (챔피언스리그 포함)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도 30분을 출전한 게 전부다. 이는 투헬 체제에서 그가 완벽한 주전이었음을 감안할 때 놀라운 변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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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다이어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마이클 올리세의 멀티골, 자말 무시알라, 해리 케인, 세르주 그나브리에 연속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베르디어 브레멘을 압도하는 데 성공했다.
수비진의 공헌도 빼놓을 수 없다.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완벽했다. 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김민재는 공중볼 경합 100%(5/5), 태클 성공률 100%(2/2),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2회, 패스 성공률 92%(97/105), 지상볼 경합 승률 100%(2/2)등으로 활약했다.
우파메카노 역시 공중볼 경합 75%(3/4), 태클 성공률 50%(1/2),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4회, 패스 성공률 96%(96/100), 지상볼 경합 승률 40%(2/5) 등으로 준수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뮌헨이 치른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단 3실점만을 허용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계속될수록 불안한 선수는 단연 다이어다.
다이어는 지난해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후보 선수로 전락해 이적을 택했던 다이어에게 찾아온 극적인 반전이었다.
그러나 다이어의 좋은 날은 투헬이 경질되며 막을 내리는 분위기이다. 신임 감독 뱅상 콤파니는 현재 리그 4경기에서 다이어에게 단 9분의 출전 시간만을 부여했다. 뮌헨이 대부분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음에도 다이어에게 허용된 시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콤파니 체제에서 다이어는 완전히 다른 상황으로 바뀌었다. 그는 아직 2경기 (챔피언스리그 포함)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나마도 30분을 출전한 게 전부다. 이는 투헬 체제에서 그가 완벽한 주전이었음을 감안할 때 놀라운 변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이유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다이어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지녔기 때문일 것이다. 빠른 속도는 팀에 더 많은 것을 안겨줄 수 있다. 콤파니가 원하는 지배력 있는 축구를 위해선 높은 라인을 커버 할 수 있는 속도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다이어는 밀려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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