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방송은…" 200억 기부하고 '또' 선행한 김장훈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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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과거 자신의 생활고를 다룬 방송에 대해 의도와 다르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진행을 맡은 희극인 남호연이 "김장훈 선배님은 1세대 개념 연예인"이라며 "당시의 기부액이 200억 원이 넘었다"고 소개했다.
남호연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기부할 정도인데 방송에서 월세가 두 달 밀렸다는 생활고 고백을 듣고 진짜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장훈은 해당 방송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갔다고 해명하면서도, 당시 월세가 밀린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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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과거 자신의 생활고를 다룬 방송에 대해 의도와 다르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ㅣCONSO'의 'B급 청문회'에 가수 김장훈, 배기성, 이세준이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희극인 남호연이 "김장훈 선배님은 1세대 개념 연예인"이라며 "당시의 기부액이 200억 원이 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희극인 김승진이 "대단하시다"고 감탄했다.
남호연이 농담섞인 말투로 "아깝지 않냐?"고 재차 묻자, 김장훈은 웃으며 "조금"이라고 농담을 주고 받았다.
남호연은 "2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기부할 정도인데 방송에서 월세가 두 달 밀렸다는 생활고 고백을 듣고 진짜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장훈은 해당 방송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갔다고 해명하면서도, 당시 월세가 밀린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건물주를 잘 만났다. 밀릴 때도 있고 낼 때도 있고 어쨌든 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메르스 때도 그렇고, 상권 살리려고 전통시장 돌면서 돈 받지 않고 한달에 18번 공연했었다"며 "코로나때도 전통시장을 생각해 방송실로 가서 비대면으로 공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세를 내려고 시장통에서 노래하는 것과 엮어가지고 (방송으로) 좋다고 찍은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볼때 진짜 이거는 추레하잖아"라고 덧붙였다.
듣고 있던 남호연이 "와 이건 진짜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도 5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김장훈의 미담도 나오기도 했다.
배기성은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기부가 아닐까"라며 "내가 여유가 있어서 내는 거와 진짜 없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을 위해서 기부하는 게 진짜 기부인거 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김장훈은 "제 삶의 철학은 지금 죽어도 호상"이라며 "오늘까지만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 살면 된다. 어떤 사명감 이런 거 없이 그냥 (기부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부액으로 건물 샀으면 1천 억원은 벌었을듯", "꽃길만 걸으시길",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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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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