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판매 브랜드 중 '가장 안전한 차'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9. 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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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차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제네시스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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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70 등 충돌평가 최고

제네시스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차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가 됐다. 마쓰다, 혼다 등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브랜드들뿐만 아니라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도 앞선 순위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제네시스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과 GV70 전동화 모델이 IIHS의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을 평가한다. IIHS의 충돌 평가는 유럽의 '유로엔캡' 평가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안전성 평가의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2월 전기 SUV인 GV60, G80 전동화 모델, GV80이 TSP+를 받았고 이어 4월에는 G80, G90이 같은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두 모델이 추가로 선정되며 제네시스 차종 중 총 7개가 TSP+를 받게 됐다. 이는 2위인 마쓰다(6개), 공동 3위인 혼다(4개)와 현대차(4개)를 앞선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올해부터 IIHS의 충돌 시험이 강화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여서 더 의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지난해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이에 대응해 올해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 모델에 각종 안전 사양을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판매 중인 제네시스 전 차종은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 방지 기능을 포함해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 총 7개의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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