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노토반도 사흘간 530mm…1명 사망·1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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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대부분의 주택이 잠겨 있습니다.
와지마시에서 밀려온 토사에 주택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하천 16곳이 범람했고,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임시 가설주택 단지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 가설주택에 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5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이시카와현 주민 13만여 명에게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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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물에 대부분의 주택이 잠겨 있습니다.
흙탕물이 어른 허벅지 높이까지 찼고, 하천에 나무와 쓰레기들이 섞여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NTV 뉴스 : 산의 경사면이 무너져 내렸고, 강이 범람해 넘치고 있습니다.]
올해 초 규모 7.6의 강진피해를 입은 노토반도에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습니다.
사흘동안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시에 532mm, 스즈시에는 401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1976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양입니다.
[스기모토/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큰 비가 오고 있습니다. 즉시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와지마시에서 밀려온 토사에 주택이 무너지면서 1명이 숨졌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가운데 4명은 지진 피해를 입은 터널 복구 공사에 투입된 인원이었습니다.
하천 16곳이 범람했고,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거주하는 임시 가설주택 단지도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 가설주택에 살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5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이시카와현 주민 13만여 명에게는 대피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주민 : 일상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 때에 이렇게 됐습니다. 자연재해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호우 경보 단계는 낮췄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여전히 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천범람이나 산사태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 영상편집 : 우기정,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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