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고 승부처서 다시 뛴 SSG의 심장…김광현, KT 끌어내리고 5위 탈환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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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에이스 김광현(36)이 5위 탈환에 앞장섰다.
김광현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이 6이닝 이상 던진 경기에서 안타를 1개 이하로 허용한 것도 지난해 5월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1안타 무실점)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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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1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6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을 회복한 SSG(68승2무68패)는 KT(69승2무70패)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2일 이후 31일 만에 되찾은 5위다.
SSG의 최근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5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최근 10경기에서 8승1무1패를 거뒀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9월이 되니 전혀 다른 팀이 된 것 같더라”며 놀라워한 뒤 “우리 팀을 두고 ‘가을 DNA가 있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것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 앤더슨,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비롯한 선발진의 힘이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현은 여러 구종을 다채롭게 섞은 노련한 투구로 KT 타자들을 요리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 수준이었는데, 이에 버금가는 구위의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속였다. 슬라이더의 구속은 최고 141㎞에 달했다. 예리한 각을 그린 슬라이더에 멜 로하스 주니어, 문상철 등 KT의 강타자들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1·2루 위기에 몰린 2회말 오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낸 공도 슬라이더였다.
타선은 에이스의 호투에 응답했다. 고졸 신인 내야수로 이날 리드오프를 맡은 박지환은 3회초 2-0으로 달아나는 좌중월 솔로홈런, 5-0으로 앞선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데뷔 첫 멀티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지환이 데뷔 후 터트린 홈런은 단 2개에 불과했다. 3-0으로 앞선 6회초에는 주전 유격수 박성한이 승리의 추를 SSG 쪽으로 기울이는 우중월 2점아치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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