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4일 금투세 정책토론회…당론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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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 24일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한다.
일각에서는 그간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고수해온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점에서 맹탕 토론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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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유예 결정 관측 다수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이 24일 결정될 전망이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은 어떻게’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의 준비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각각 5명으로 구성된 ‘시행팀’과 ‘유예팀’이 기조발언(5분)과 확인질의(3분), 반론(5분)과 재반박(3분), 쟁점토론(10분)과 질의응답(10분) 등을 거치고 청중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행팀에는 김영환(팀장, 고양정)·김성환·이강일·김남근·임광현 의원이, 유예팀은 김현정(팀장, 평택병)·이소영(의왕·과천)·이연희·박선원 의원(인천 부평을)과 김병욱 전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현장 청중으로 참여하는 의원들 외에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당 지지자와 일반 국민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다만, 당내에서는 결국 금투세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앞서 이재명 대표가 “주식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나”라며 유예론에 힘을 실었고, 최근 김민석·이언주 의원(용인정) 등 당 지도부 관계자들도 유예를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그간 금투세 시행 입장을 고수해온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점에서 맹탕 토론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k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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